
친구와 한옥마을에 놀러 가기로 했다. 한복도 빌려 입을 겸 비빔밥도 먹을 겸 당일치기로. 우리 지역에서 기차 타고 가면 3시간 이상이 들어 하루 자고 올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볼 것이 없다는 말에 그냥 당일치기로 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갔다가 토요일 밤에 돌아와 푹 자면 되니까. 열심히 한복을 빌려 입고 돌아다녔다. 다른 사람들도 다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니 마치 옛날 조선시대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우리의 한복은 넘나 근현대. 경복궁에서도 한복을 빌렸었지만 내가 봤을 때는 경복궁에서 빌린 게 더 이쁘다^^. 경복궁이 진짜 이쁘다. 하지만 전주도 다른 것들은 지지 않았다. 간식의 가격이 정말 비쌌다. 전주비빔밥도 천장을 뚫는 가격이었지만 맛은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나중에 친구가 또 놀러 가자고 하면 간다고 할 것이다! 옷도 세트로 맞춰 입고 돌아다니니 사진 찍을 곳도 많아 시간이 후딱 갔다. 그래도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좀 힘든 일이라 대여시간은 못 채우고 반납했다!
'여행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 10월의 바르셀로나 (0) | 2021.10.28 |
---|---|
오타루 : 삿포로 근교, 오르골 유명 : 카이센동 (0)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