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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부산에서 등산을 정말 재미있게 했다면서 같이 수원에서 등산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같이 갔다. 광교산은 단풍이 들기 시작해 엄청 아름다웠다. 강아지들과 같이 온 사람들도 봤는데, 나중에 갱얼쥐들이 힘들어 하면 업고 안고 가실 분들을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광교산 코스를 처음에 보았을 때, 제일 쉬운 길로 가려는 꼼수를 썼는데, 당연히 나는 가장 길고 오래 걸리는 길이 쉬운 길이라고 생각했다. 높이는 같은데 가장 길면 경사가 완만할 것 아닌가.

근데 아니었다. 역시 산은 예측할 수 없다더니 알고보니 가장 어려운 길이었다. 중간에 등산하시던 아저씨가 말씀해주심….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광교산 정산에 도착했다. 올라오면서 산을 전부 깍아 버리고 싶었는데 막상 올라오니 상쾌하고 공기도 좋고 하늘도 이쁜게 넘넘 행복하고 좋았다. 정상에는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파시는 분이 계셨는데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그걸 들고 올라오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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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 생활 중 언니와 친구가 바르셀로나 숙소를 찾아봤으니, 비행기도 싸니까 잠깐 갔다 오자고 해서 같이 갔다. 1박 2일이었는데 처음에는 1박2일로 어떻게 가 이 생각이었는데 잘 갔다 왔다.


공항까지는 브라운 엄마가 데려다주었다. 비행깃값도 왕복 4만 원에 끊어서 행복했다. 갔는데 다른 유럽과 다르게 너무 다른 건축양식이라서 새롭고 재미있었다. 가우디는 천재인가 봐. 가우디 파크는 이때에는 무료입장이었는데, 가는 길에 친구가 소매치기당할 뻔했다.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언니가 갑자기 친구 어깨를 잡더니 없어진 거 없냐고 물어봤었다.


어떤 사람이 가방에 손 넣고 있었다 거.. 소름.. 친구 가방은 지퍼로 잘 잠겨있었는데, 지퍼로 여는 부분도 친구가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멨는데, 지퍼를 뚫고 소매치기를 하다가 딱 걸린 거였던 거다. 그 소매치기는 잡기도 전에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가우디 파크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돌아지니며 재미있게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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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놀러 간 삿포로. 태풍 온다고 해서 엄청 걱정했는데, 첫날만 한 30분? 비가 내리고 나머지 날은 정말 화창했다.


트램도 탔는데 여긴 트램이 정말 잘되어 있었다. 신기했다. 삿포로는 털게가 유명하다 해서 털게 무한 리필 뷔페 난다를 하나 보고 간 거라 아무 계획 없이 돌아다녔다.


친구와 이곳저곳 산책을 하니 해가 졌는데, 아직 6시도 안되었건만 무슨 밤 9시처럼 하늘이 새까맿다. 어쩐지, 삿포로에 나고 자란 일본인은 키가 크다고 예전에 삿포로 출신 칸나에게 들었는데


해가 일찍 지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성장호르몬 최적성 숙면이러들 이 여기 살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아무튼 재미있는 삿포로였고 여기 인근 오타루도 갔는데 그 일기는 다 다음 포스팅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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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일 10월 27일 ~ 10월 28일

지니어스 청약이 시작되었다. 나는 카카오페이 청약하느냐고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이런 게 있었다니. 대신증권에서 카카오 몇 주 받았나 확인하려 들어갔더니 진 지니어스 청약이니 신청할 사람 신청하세요!라는 듯한 느낌으로 안내 창이 떴다.

무슨 회사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음 나는 이게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과 회사 같음 ㅎㅎ

10 최소 수량 10주에 최소금액
10만 원 뭔가 10 10 맞춘 거 같은 느낌이다.

일부러 이렇게 하기도 힘들겠다.
재미있어 보이는 청약이었지만
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인 사람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 회사는 청약을 안 한다는 주의고 내가 잘 모르 주식을 사지 않는다라는 신념을 가졌기 때문에 그냥 넘겨버렸다.

근데 누군가에겐 소중하고 따뜻한 회사일 지도 모르니 청약하고 싶은 사람은 했으면 좋겠다. 카카오 페이 청약 최소 수량 90만 원에 비하면 10만 원은 껌 값이지만, 자세히 보면 10만 원 껌 값이 아니다. 그건 삼성전자 1.45주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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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결과 3주를 배정받았다. 4주 되길 내심 바랐는데, 안타까웠다. 그래도 한투와 삼성 쪽은 배정이 더 적던데 대신증권으로 해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사실 공모주는 내게 있어 그냥 단타 수준, 지난번 현대중공업 카카오뱅크도 단타로 상장일에 팔아치웠다. 카카오페이는 조금 고민되는 게, 카카오뱅크와는 다르게 좀 더 확장성 있는 사업이라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같다.


애플 페이가 안되는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유저들은 지갑을 두고 다닐 수 없디 때문에 ㅜㅜ 카카오페이가 이 부분을 차지해 준다면 주가가 더 오를 거란 기대도 하고 있긴 한데 ㅜㅜ. 사실 카카오페이보단 네이버 페이를 조금 더 많이 쓰는데 나중에 네이버페이와 같이 카카오 스마트 스토어가 크게 된다면 카카오페이 주가가 또 오를 것 같기도 하고.. 단순한 내가 투자하는 주식들은 공모주들을 제외하고 10년 후에 뜯어볼 예정이라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과연 10년 후도 잘 있을 수 있을지.. 아닐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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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10월 27일) , 화요일(10월 28일)
카카오페이 공모주 신청이 완료되었다.

최소수량 20 , 공모주가 9만원 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가 몰려 평균 3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여러 증권회사마다 물론 받는 양이 다르다.
삼성이 가장 많이 가져갔지만 그만큼 사용자 수도 많기에
평균 2.25 , 한투 1.xx 였던 걸로 기억.

대신증권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3.xx 정도로 배분된다고 한다. 대신증권에서 하기 잘함.


무튼 90만원 이라는 돈을 묶어놓은 것도 있고, 상장일이 궁금한데 예상일은 11월 3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부자되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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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삿포로에 놀러 갔다가,
오타루에 가게 되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를 갈 때에는
버스를 이용했다. 오르골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핼러윈이라 그런지 핼러윈 호박이 더 유명해 보일 정도로
장식을 많이 해 두었다.


오타루는 모든 가게가 생각보다 일찍 닫는데 웬만해서는
5~7시 사이면 모두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몰랐던 우리는 1시쯤 관광을 시작하여
여유를 부리다 결국 이 좁디좁은 오타루를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훌쩍이며 좁은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너무 아쉬워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24시 시간운영하는 식당을 한 개 찾았는데,
거기서 매우 많이 퍼마셨다.

안주도 3~4개 나 먹었다.


그 후 숙소에 있는 온천에 들어가서 몸을 지진 후 마음을
가라앉혀 우 우유를 뽑아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우유 240엔 우리 나랏 돈으로 2400원이나 하는
우유였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오타루에서 오르골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곳을 갔지만
봤을 때 박물관 아니고 그냥 상점이라 불렸으면 좋겠다.

오르골 박물관에서 무언가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내 예상보다 비싸서 아무것도 사 오지 못 하였다.


이렇게 이쁜 오르골들이 있을 줄 알았다면
삿포로에서 돈 좀 아낄 걸 참 아쉽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라고 했는데,
결국 일본 총리의 행보로 인해
다시는 일본에 갈 수 없었다



https://m.blog.naver.com/dbals5040/222548800926

[오타루] 오르골과 할로윈이 가득 : 맛집

지원이랑 갔던 #오타루 이때도 10월이라 #할로윈 장식들이 많이 보였다. 밥은 오타루 유명 #카이센동 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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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 공모주 청약이 시작외었다.
날짜는 오늘인 10월 25일 월요일 부터 내일인
10월 26일 화요일 까지 받는다.


최소 청약 수량은 20주 이고, 최소 금액은
18만원의 50%로 9만원 이다.
마침 적금 만기가 되어 돈이 생겨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하지말까 고민도 했지만
저번에 카카오뱅크도 치킨값을 벌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피자값좀 벌어 볼까 하여 청약 하였다.


최대 수량은 500개 맞나…? 그정도 였는데,
어쨋든 앞자리가 5였는데 그때 신청금액이 20억이
넘어갔던 것 같다. 우리나라 로또를 맞아도 세금
떼이고 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

누가 저만큼 살 수 있는지 궁금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봤다면 수줍게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겠다.
답글로 내 계좌번호 선물해 드리게..

부럽네요. 돈이 많아서



네이버에도 일기를 썼다.

https://m.blog.naver.com/dbals5040/222547591216

[공모주] 카카오페이 청약

10월 25일(월요일) ~ 10월 26일(화요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었다. 최소 수량과 최소 금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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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핑크뮬리를 보러가던 중에 칼국수가 먹고싶어,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차 머리를 밀어넣고 갔을 뿐인데
대기가 많아 멀뚱멀뚱 번호찍고 기다렸다.
배가 고파 친구 머리를 찍지 않은게 다행이다.


칼국수 집에 메뉴가 이렇게나 많았는데, 보쌈세트를
먹을까 하다가 보쌈세트에는 칼국수가 아닌
칼국수 국물만 준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며
돼지고기를 포기했다.


보쌈을 포기한 대신 깐풍가지튀김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다. 사장님 이런건 어떻게 만드시는건가요 ?
분위기는 굉장히 토속적인데, 파는 음식들은
칼국수 외에에도 깐풍가지튀김, 크림치즈완탕을
판매하시고 계셨다.


일인당 일인분을 시키면 보리밥과 막걸리가
무한리필인데차를 끌고와서 아쉽게도
내 친구만 막걸리를 마시지 못했다.
술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친구대신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 맛도 맛있었다. 사실 칼국수 드시는 분
막걸리 보리밥 공짜 라고 써있는 펫말 사진은
처음 들어가자 감동받아 찍은 사진은데,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감동이 몰려와
눈물이 찔끔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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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공부를 하고 싶어서 평택카페를 전전하다
찾아낸 텐독스, 애견동반 카페다.
카페를 찾는 조건은 덥지않고, 좁지않고, 음료가
먹을 만해 보이는 곳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찾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세명이 같이 정좌에
앉아서 카페를 찾는데 30분 이상 걸린것 같다.


마침 지금 할로윈 시즌이라 그런지, 그리고
미군부대와 가까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은
여기도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입구는 원래 이쁜 풀과 꽃과 장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커다란 나무문을 열고 들어오니 갑자기 해골바가지가
있어서 정말 놀랐다.
이렇게 까지 할로윈에 진심일 필요가 있었을까.
조금 무서웠다.


무서웠지만 할로윈 외에는 이런 장식을 볼 수 없을 테니
열심히 사진을 찍어 남기기로 했다. 빨간해골 파란해골
하얀해골 이것저것 허수아비 처럼있었다.
빨간해골은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하얀해골 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다 흘린건지,
결벽증(본인제외) 혹은 희생정신이 투철해
본인의 옷으로 열심히 닦고 다닌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 해골을 보고 깨달았다. 아 이 카페! 정말 깨끗하구나


우리가 핑크뮬리를 보러간걸 카페사장님이 어떻게
알았는지, 힙한 아메리칸 컵에 갈색뮬리를 꽂아놓으셨다.
아마 아까전 해골이랑 같이 뮬리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누어 먹은듯 했다.


이층 저 먼곳으로 나가면 빈백이 있는데, 빨간 파란 초록 노란 주황 보라 순으로 놓여있었는데,
남의집 정리강박이 0.01%있는 나에게는
빨 주 노 초 파 보 순서로 맞춰 정리해주고 싶었다.
빈백의 색을 저 순서대로 놓은 이유가 손님에게
청소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는 사장님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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